독서하는 시간

기독교를 알아야 인생의 답이 보인다.

피어나는 2012. 10. 14. 15:35

생각해보면 나도 책을 읽는다.

작년만해도 열권은 족히 읽었다.

참 안 읽는 느낌인데... 그래도 더 읽어야 하는 것 같다.

아직도 나는 논리적 말빨이 너무 부족하다.

게다가 게으르기까지... 이럴꺼면 이 게시판은 왜 만들었나...

 

아 참.

이 책은 우리 학교 기독교 수업 교수님이 쓰신 변증서이다.

신앙인으로 내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었고, 또 몰랐던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며 다시 든 생각은...

유신론과 무신론은 둘다 사람의 힘으로는 무엇인 절대적 진리인지 밝힐 수 없다.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그 명명백백함을 사랑하지만, 파고들수록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모호함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껏 인간은 그것을 밝혀내는 데에 성공적이었으므로,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아직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리라 믿는 것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결국 신앙이 있고 없고는 신의 존재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다.

그냥, 내가 무엇을 믿기로 선택하는가의 문제이다.